
1 시즌
24 삽화
4월의 키스 - Season 1 Episode 1 에피소드 1
채원을 좋아하는 재섭은 기차역으로 자전거를 몰고 신이 나서 채원을 마중 나간다. 그림을 그리고 내려오는 길인 채원을 뒤에 태우고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달려가는 재섭. 두 사람은 그렇게 한 자전거에 탄 채로 이 동네로 이사오는 길인 정우와 스치듯 첫 만남을 갖는다. 그리고 그 다음날 채원와 재섭이 다니는 학교로 정우가 전학을 온다. 아버지가 새박사인 정우는 항상 가지고 다니는 새 때문에 채원의 옆자리에 앉게 되고. 반장인 재섭은 정우에게 시비를 거는 아이를 매섭게 저지하는 것으로 정우와 두 번째 대면식을 치룬다. 재섭 모르게 점점 채원과 가까워지던 정우는 어느날 재섭이 아그리파상을 받고 가르쳐준 흰머리독수리새를 찾으러 산에 올라갔다가 엄마산소에 온 채원을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채원과 정우는 우연히도 함께 전설의 새인 휘닉스를 보게 되고 기쁨에 들 떠 어쩔 줄 몰라하며 얼싸안은 정우와 채원은 얼떨결에 수줍은 키스를 나누고 어색해한다. 그렇게 다정한 모습으로 비를 피하며 산을 내려오는 채원과 정우를 발견한 재섭은 충격에 휩싸인 얼굴로 채원에게 아그리파상을 건네고는 말없이 돌아서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정우는 아버지가 광주로 대학발령이 나서 이사를 가게 되고 괴로워하던 정우는 채원에게 화이트쟈바 한쌍을 키워달라고 건네며 꼭 편지하겠다는 말을 남기고는 떠나는데...